비봉교, 시외버스터미널, 전우사 앞과 옆, 편의점 옆 등
강원 양구군은 주민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과 군(軍) 장병 면회객 등 내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시가지 곳곳에 트릭아트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4월 중순 양구읍 시가지 및 주민들이 평상시 산책과 조깅 등 운동을 하고 곰취축제와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 배꼽축제가 열릴 때마다 축제장으로 사용되는 레포츠공원을 왕래하기 위해 매우 자주 이용하는 교량인 비봉교에 트릭아트를 조성했다.
이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양구시외버스터미널 대합실과 잡화점(전우사) 앞과 옆, ‘차 없는 거리’ 입구 편의점(GS25) 등에 트릭아트를 조성했다.
시외버스터미널 대합실 바닥에는 시원한 계곡이 그려졌고, 잡화점 앞에는 깨진 바닥 밑으로 펀치볼이 보이고 그 위에 사람이 줄타기할 수 있는 그림이 그려졌다.
잡화점 옆 벽면에는 겨울철 GOP에서 경계근무를 하는 장병들의 모습을, 편의점 옆 벽면에는 야간에 GOP에서 경계근무를 하는 장병들의 그림이 그려졌다.
군 관계자는 “트릭아트 조성을 위해 건물주 및 영업주와 사전 협의를 마쳤다”면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건물주와 영업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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