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 추진
강원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 추진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07.0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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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800억 투입…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강원도와 춘천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강원경제를 이끌 신성장 동력으로 ‘스마트팜’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스마트팜은 정부의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으로 선정되어 정부차원의 정책역량이 집중 추진될 예정으로 초연결 지능화, 스마트 공장, 스마트 팜, 핀테크, 에너지신산업, 스마트 시티, 드론, 자율 주행차 등 8대 선도사업을 말한다.

최근 농식품부에서는 스마트팜 확산 정책의 일환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을 전략적 차원에서 추진 중에 있다.      

이에 강원도는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유통원예과 내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진 TF(이하 스마트팜 TF)를 조기에 신설하여 총사업비 약 1800억원이 투입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팜 TF는 그간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하는 한편 사업추진에 필요한 연구기관, 교육기관, 기업 등을 물색하여 사업 참여 협의와 유치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춘천시, 강원대학교, KIST 강릉분원, 철원플라즈마 산업기술연구원, LH,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국내 유수의 대학·연구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0여 기업의 참여의향서를 제출받게 되어 사업 유치에 날개를 달게 되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강원도와 춘천시의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수열에너지융복합클러스터 내에 스마트팜 첨단농업단지를 스마트팜 혁신밸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스마트팜 창업보육센터는 ICT, 농업에 특화되어 있고 창업교육에 경험이 많은 강원대학교가 협력하고, 실증단지에는 스마트팜 관련 연구와 기술 등을 갖춘 KIST 강릉분원과 철원플라즈마 산업연구소 등 30여 기업 등이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팜 청년창농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하며,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마트팜을 비롯한 ICT, IoT창업을 지원, 강원농협 연합사업단은 스마트팜 농산물의 수출·유통 등에도 협력해 간다는 구상이다.

이영일 도 농정국장은 "농촌의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미래농업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반드시 유치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강원도 미래농업을 한단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