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 양구읍에 거주하는 이춘만(61)씨는 지난 1일 대암산에서 ‘잠자는 산삼’을 캤다.
이씨는 전날 밤 꿈에서 대암산으로 가보라는 게시를 받고 이른 아침 지인과 함께 대암산에 올랐다가 우연히 산삼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가 캔 산삼은 길이 70㎝ 두량반 정도되는 100백년 된 산삼 한뿌리로, 이는 심마니 사이에서 ‘잠자는 산삼’으로 불리는 휴면산삼이다.
잠자는 산삼은 2~30년 동안 싹을 띄우지 않으며, 성장하는 산삼으로 죽은 사람도 살릴 수 있다는 속설과 함께 백년에 한번 발견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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