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조직개편 완료… 최초 국(局) 설립 등 2국·3과 신설
가평군, 조직개편 완료… 최초 국(局) 설립 등 2국·3과 신설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8.07.0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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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평군)
(사진=가평군)

경기 가평군이 인사단행을 앞두고 처음으로 국(局)을 신설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행정기구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민선7기를 맞아 5개실과의 명칭을 변경하고 2국·3과를 신설하는 등 기존 본청 조직을 ‘2실 12과 1단’에서 ‘2국 18과 1단’으로 행정조직 일부를 개편했다.

외부조직은 기존 1의회 2직속(2과) 3사업소 1읍 5면'으로 동일하다.

이로 인해 팀도 본청은 86팀에서 92팀으로 의회·직속기관·사업소 등은 46팀에서 50팀으로 총 10여 팀이 늘어날 예정이다.

군은 경제복지국 및 미래발전국 2개국과 회계과, 행복돌봄과, 교통과 등 3개과를 신설했다.

또 업무 통폐합 및 신설에 따라 기획감사실은 ‘기획감사담당관’으로, 희망복지실은 ‘복지정책과’로, 경제과는 ‘일자리경제과’로, 건설교통과는 ‘건설과’로, 민원봉사과는 ‘민원지적과’로 명칭을 각각 변경했다.

군 관계자는 “인구 10만명 미만인 군 단위 지자체에 국을 둘 수 없도록 정한 대통령령인 지자체 기구정원 규정이 최근 개정됨에 따라 각종 지원사업 추진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군청 직제를 개편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희망찬 행복도시 구현을 위해 600여 공직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도 이달 중 단행될 예정인 가운데 2일자로 공석이던 의회사무과장에 박재근 수석전문위원을 발령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조직 자율성 확대를 위한 ‘지자체 기구정원규정 개정령(안)’을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입법 예고하고 국무회의 의결을 통과시킨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