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제16대 구리시장 취임
안승남 제16대 구리시장 취임
  • 정원영 기자
  • 승인 2018.07.0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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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리시)
(사진=구리시)

경기도 구리시 제16대 안승남 시장의 취임식이 2일 오전 10시 구리시실내체육관에서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을 비롯한 내·외빈과 초청 시민,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안승남 신임 시장은 취임식전 예창섭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인창동 소재 현충탑을 참배했다. 

취임식은 식전 행사인 창작 음악 그룹 ‘One’의 공연을 시작으로 구리시립합창단의 ‘희망의 나라로’와 ‘앞으로 나가’ 축가 속에 지역의 안정과 주민 화합의 결속을 다지며 신임 시장의 새 출발과 ‘시민이 시장인 시대’의 희망과 비전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안승남 시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선거를 통해 저를 부르신 시민 여러분의 엄중한 명을 받들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변화를 자신 있게 감당하며, 젊은 감각, 역동적인 리더십으로 고단한 시민의 삶에 희망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우리는 후손에게 무엇을 물려줄까를 고민하기 보다는 무엇을 물려주지 말아야 할지를 먼저 고민하며 지금 이 순간부터 어두웠던 과거의 굴레와 권위, 특권 의식을 내려놓고 시민이 주인이라는 사실을 실감하실 수 있도록 신속히 반응하는‘선한 관리자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사고의 차이를 존중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민주주의 가치를 기본으로 사회적 갈등을 회복하는 민선7기 ‘행복한 변화, 살고 싶은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사람 중심, 시민의 행복, 소통과 참여, 책임과 신뢰의 공정한 원칙을 제시했다.

아울러 중단됐던 구리 토평벌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과 첨단기술이 접목된 구리테크노밸리를 기반으로 풍부한 일자리 창출 등 자족 기능을 갖춘 혁신적인 디자인 도시 프로젝트를 본격 가할 것을 약속했다.

안승남 시장은 서울 출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2010년부터 제8대·9대 경기도의회 의원을 연임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제16대 구리시장으로 당선됐다.

[신아일보] 구리/정원영 기자 wonyoung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