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용량 V낸드 제품 '환경성적표지' 인증도 획득
삼성전자 고용량 V낸드 제품 '환경성적표지' 인증도 획득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06.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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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4세대 512Gb V낸드'와 소비자용 SSD '860 EVO 4TB' 두 제품이 환경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제도는 제품 생산 전 과정을 측정해 제품 및 서비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해 표시한 인증 제도다.

28일 삼성전자는 “현존 최고 용량 V낸드 제품인 4세대 512Gb V낸드가 환경부 지정 7개 분야에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아 환경적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7개 분야는 △자원발자국 △탄소발자국 △오존층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적 스모그 △물발자국 등이다.

이번에 인증 받은 4세대 512Gb V낸드 탄소배출량은 제품 1개당 1.599 kgCO다. 1Gb 용량 단위로 환산하면 지난해 인증 받은 10나노급 64Gb 낸드 대비 탄소배출량을 절반 이하로 줄였다.

또 4세대 512Gb V낸드를 기반으로 ‘8TB SSD’를 제작할 경우 10나노급 64Gb 낸드 제품에 비해 탄소배출량을 약 240 KgCO2 낮출 수 있다. 이는 30년생 나무 25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맹경무 상무는 "512Gb V낸드는 고용량 메모리로는 업계 최초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성능은 물론 탄소배출량도 낮출 수 있는 친환경 스토리지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