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긴키(近畿)전자부품조합 회원일행, 구미 방문
일본 긴키(近畿)전자부품조합 회원일행, 구미 방문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06.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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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구미5공단 산업인프라 조사 및 새로운 투자처 발굴을 위해 구미를 방문한 일본 KEP 기업인들이 구미시청을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구미시)
27일 구미5공단 산업인프라 조사 및 새로운 투자처 발굴을 위해 구미를 방문한 일본 KEP 기업인들이 구미시청을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구미시)

일본 긴키(近畿)지역 전기전자소재부품 관련 기업인들이 구미5공단 산업인프라 조사 및 새로운 투자처 발굴을 위해 27일 구미시청을 방문했다.

27일 구미시에 따르면 긴키전자부품조합(이하 KEP) 에미 요시유키(江見 佳之) 단장 등 18명은 지난해 9월 구미투자유치단이 일본 오사카를 방문했을 당시 투자환경간담회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이번에 구미를 찾게 됐다.

이들은 시청방문에 이어 현재 조성·분양 중인 구미5공단 현장, 반도체 리드프레임을 생산하는 (주)TSP, 디스플레이 대표기업 LG디스플레이(주)를 방문, 산업인프라 및 기업투자 현황 등을 시찰한다.

특히 이번 방문단원 중에는 한국과 지속적으로 무역·투자를 하고 있는 기업인들이 많아서 구미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자격과 조건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구미외국인투자지역은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를 통한 첨단기술 도입, 일자리창출, 외화획득을 목적으로 2000년 3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국책사업이다.

현재 구미외국인투자지역에는 일본을 비롯한 4개국 20개사가 입주하고 있으며 국내 완성품 제조업체에 IT필름, 전자전기, 자동차 관련 소재부품 등을 납품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용 3558명, 생산 2조7000억원, 수출 18억불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묵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구미산업단지 내에는 23개의 일본 투자기업 있다. 이번 KEP 회원일행의 구미방문을 통해 구미지역 기업과 다양한 교류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구미시는 KEP 등 국내외 산업경제 단체의 구미방문을 지속적으로 추진, 첨단산업 외국인투자기업을 유치, 청년 일자리창출에 전력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EP는 긴키 지역(오사카, 교토 등) 전자부품기업인들이 상호협력을 위해 1963년 설립한 단체로 68개사 소재부품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고, 주요활동은 회원사간 무역·투자와 관련 자료를 공유하고 일본전자부품연합회 등과 연계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