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서석면 통합사례관리 가구 집수리 실시
홍천군 서석면 통합사례관리 가구 집수리 실시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8.06.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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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천군서석면사무소)
(사진=홍천군서석면사무소)

강원 홍천군서석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통합사례관리 가구로 선정 지원 중인 상군두리 거주 저소득 노인부부 가구에게 주거환경개선 집수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주거환경개선 집수리를 시행한 통합사례관리 가구는 심장질환과 폐부종, 우울증 등의 질병으로 일을 할 수 없는 가구주와 그런 남편의 간병을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둬 경제적 곤란을 겪고 있었다.

또 오래된 구옥에서 비가 새고 외벽일부가 무너지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 등으로 자살과 이혼의 위험으로 이웃의 관심이 절실한 가구였다.

이에 서석면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5월부터 통합사례관리가구로 선정하여 그동안 서석곳간을 통한 쌀, 이불, 화장지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해왔다.

아울러 부부의 정신건강 개선을 위해 홍천군건강증진센터에 전문적인 사례관리를 의뢰하는 한편,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홍천군사회복지협의회 등에 집수리 지원금을 요청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홍천군사회복지협의회는 집수리지원금으로 100만원을, 또한 홍천새마을금고에서 80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서석면에서는 서석곳간 채우기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후원금 중 70만원을 보태면서 총 250만원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심금화 서석면사무소 면장은 “이번 통합사례관리 가구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선뜻 후원금을 기탁해주신 홍천군사회복지협의회 좋은 이웃들과 홍천군새마을금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어려운 관내 이웃들이 희망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복지자원 개발과 후원 연계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