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사랑의 온정 나눈다”
“따뜻한 사랑의 온정 나눈다”
  • 김용만기자
  • 승인 2008.11.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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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영등포 ‘사랑의 김장나누기’ 개최키로
서울시 서대문구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새마을 부녀회와 함께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구청 광장에서 개최한다.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다순) 주관으로 자원봉사자등 6백여명이 참여, 산지에서 구입한 국산 배추 1만 포기와 양념으로 구청 광장에서 직접 담근다.

김장을 마친 후에는 지역내 홀몸노인, 장애우,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가정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동 주민센터별 50세대 총 1천2백세대와 사회복지시설등에 직접 전달한다.

아울러 올해에는 다문화 가정 10가구를 초청하여 다문화 가정과 함께 김장담그기 부스를 별도로 설치해, 우리 고유의 김장문화를 알리는 나눔의 장을 마련한다.

한편, 영등포구도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함께 관내 무의탁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정 등 저소득층의 월동준비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올해에도 오는 20일, 21일 문래공원에서 부녀회 회원 110여명이 참여해 3,000포기의 김장을 담을 예정이다.

회원들은 100여명의 팀을 나누어 산지 직송의 신선한 배추와 무를 나르고, 절이기, 속 만들기, 버무리기까지 손을 모아 정성으로 진행한다.

구는 정성으로 만든 김장 김치를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 등 700여 가구에 전달할 계획으로,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눔으로써 지역주민 모두가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