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경찰서는 관내 공중화장실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확인을 위해 군청, 태안여성단체협의회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군 전체 공중화장실 중 터미널, 시장, 관광지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 주변에 위치한 여자화장실과 군에서 유일한 한서대학교 강의동 및 여자기숙사 화장실 등 57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또 긴급 신고 및 상담번호와 불법촬영 적발 시 처벌규정이 적힌 스티커를 부착해 범죄 인식과 예방효과를 재고했다.
김영일 서장은 “태안시내 공중화장실을 시작으로 피서철 여성 대상 범죄의 취약지인 관광지, 해수욕장까지 불법카메라 합동점검 및 범죄예방 활동을 실시해 태안에 거주하는 여성, 사회적 약자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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