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까치집 자동검출시스템으로 단전사고 예방
코레일, 까치집 자동검출시스템으로 단전사고 예방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06.2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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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서 촬영한 영상 인공지능 실시간 분석
열차에 설치된 까치집 자동검출시스템으로 까치집을 식별한 모습.(자료=코레일)
열차에 설치된 까치집 자동검출시스템으로 까치집을 식별한 모습.(자료=코레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국내 최초로 전차선 위 까치집을 인식해 작업자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실시간 까치집 자동검출시스템'의 핵심은 열차에 설치한 영상장비로 촬영한 화면을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요인을 찾는 것이다. 

까치집에 주로 사용되는 재료인 철사나 젖은 나뭇가지가 전력선과 접촉할 경우 합선으로 이어져 전차선 전력공급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기술로 신속하게 까치집을 감지해 열차 단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