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본격 나선다
밀양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본격 나선다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8.06.2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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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집중 홍보와 계도를 통해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간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달 1일부터 시 본청, 읍·면·동 및 공단의 모든 사무실에서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시 주관 각종 행사와 회의 시에도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또한 시 소속 전 직원은 내달 1일부터 청사에서 개인용 컵을 사용하고, 회의나 간담회 시에는 ‘다회용 컵과 접시’를 사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7월 말까지 '1회용품 사용억제 대상 사업장'에 대한 집중 홍보 및 계도활동을 펼쳐, 8월 1일부터는 1회용품을 사용하거나 1회용 비닐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면적과 위반횟수에 따라 5만∼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번 집중 홍보 및 계도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데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협약을 체결한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 사업장을 포함해 '1회용품 사용억제 대상 사업장'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당장은 불편하고 귀찮겠지만 1회용품을 줄이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1회용품 사용을 줄여서 자원을 절약하고, 재활용하는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