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 던져 정치 역량 총집결…업그레이드 코리아"
"친문·비문, 이번 선거로 현실 적합성 잃어버렸다"
"친문·비문, 이번 선거로 현실 적합성 잃어버렸다"
5선의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보수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균형을 맞춰야 하는 중차대한 상황에 온몸을 던져 그동안의 정치적 역량을 총 결집시키고 싶은 욕망이 있다"며 당 대표 출마 의지를 내비췄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열어준 우리나라 평화 정착의 기회를 당에서 가장 공고히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는 8월 25일 실시되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 한 것이다.
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큰 구상을 당이 떠받치고 할 일들을 해나가는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당 대표가 된다면 그것을 극대화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그야말로 업그레이드 코리아를 위해 당이 해야할 일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비문'으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최근 당 대표 선거를 두고 거론되고 있는 '친문' 후보 단일화에 대해 "친문 이런 것들은 '최소한 우리 대통령과 지도자는 지킨다'는 방어적 시각에서 생긴 것”이라며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친문·비문은 현실 적합성을 잃어버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해찬 의원에 대해서는 "이 의원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여러가지 역사와 열정은 우리당의 큰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부겸 장관과 관련해선 "굉장히 통합적이고 원만한 품성 등이 장점이고 당원들의 기대폭도 크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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