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국제 수제맥주 마스터즈 챌린저' 개최
부산시, '부산국제 수제맥주 마스터즈 챌린저'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6.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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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수제맥주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2018 부산국제 수제맥주 마스터즈 챌린저’를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푸드필름페스타의 한 섹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부산을 비롯한 전국의 수제맥주 전문점의 대표 맥주에 대한 품질경연인증대회다.

부산지역 수제맥주 전문점 6곳을 포함해 전국 수제맥주 전문점 10여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심사방식은 6인의 전문심사위원단과 일반관람객 수요심사를 통해 대중성과 전문성 평가점수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최종 1개 업체에 부산국제수제맥주마스터즈챌린저의 ‘위너 인증서’를 수여한다.

6인의 전문심사위원단 중 미식전문가는 푸드필름페스타 운영위원장이자 맛 칼럼니스트인 황교익과 만화 '식객' 작가 허영만, '맥주견문록' 저자 이기중 교수가 담당한다.

또 맥주문화협회장 윤한샘과 더캐스크 대표 김용오, 원비어 대표 석진영이 맥주전문가로 심사에 나선다. 일반관람객 수요심사는 심사용 샘플 맥주컵을 위너로 판단되는 맥주의 컵 수거함에 넣는 방식으로 점수를 매기게 된다.

시는 ‘2018 부산국제수제맥주마스터즈챌린저’를 올해 시범개최 후 심사방식 등을 보완해 매년 개최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외 유명 수제맥주 전문점도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새로운 부산의 국제행사 및 관광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장에는 챌린저 행사 외에도 부산지역 맥주를 소개하고, 20가지가 넘는 수제맥주를 알 수 있는 수제맥주 로드숍과 크래프트비어 토크쇼 ‘알쓸신맥’, 품격있는 클라스 크래프트비어 클라스, 나도 비어 소믈리에 등을 진행한다.

오는 22일과 23일에는 야외극장에서 맥주 양조장을 배경으로 한 영화 ‘드링킹 버디즈’를 상영한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