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 도정핵심 ‘도민의 삶의 질 향상’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 도정핵심 ‘도민의 삶의 질 향상’
  • 김기룡·민형관 기자
  • 승인 2018.06.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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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행복한 충남준비위원회 출범… 도정인수 작업 착수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1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김기룡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1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김기룡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19일 “민선7기 도정의 핵심은 도민의 삶의 질의 향상”이라며 “낙오자가 없는 충남을 만들도록 도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밝혔다.

양 당선인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도정의 연속성과 안정적 인수를 위해 ‘더 행복한 충남위원회’(인수위)를 출범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수위는 민선7기 4년간 도정철학을 담보하고 선거과정에서 제시된 정책을 도민의 삶에 녹여 낼 것”이라며 “보다 꼼꼼하고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실천력을 담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정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일르 불식시키도록 안정적인 도정인수를 착실하게 진행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양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인수위 조직구성과 함께 51명의 위원에 대한 위촉 사실을 밝혔다.

양 당선인은 “인수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논산·계룡·금산)이 부위원장은 지진호 건양대 부총장과 김영만 치과협회중앙회 부회장 등 2명이 위촉됐다”고 설명했다.

분과별로는 기획보정분과위원장에 윤황 선문대 교수, 경제산업위원장에 김학민 전 순천향대부총장, 복지안전위원장에 원성모 전 생활체육궁도연합회 사무처장, 문화환경위원장에 홍기운 혜천대 교수, 국토해양농업 박의열 충남농업경영인회장, 저출산대책특별위원장에 박정래 충남약사회장 등 6개로 45명의 인수위원이 구성됐다.

또 당선자 비서실장에는 황천순 천안시의원, 대변인엔 맹창호 전 언론인, 인수위 총괄 간사에 이영구 전 충남도 정책협력팀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와 함께 세부실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자문단이 별도로 구성된다.

한편, 인수위는 충남도지사 공식 임기가 시작되기 이전인 이달 30일가지 12일간 신임도지사 취임 준비와 도정 인수에 나선다.

이들은 양 당선자가 선거과정에서 밝힌 분야별 공약을 5대 분야, 30개 공약, 100개 세부사업으로 정리해 실행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