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EES유럽2018'서 주택용 ESS 신제품 선보인다
LG화학, 'EES유럽2018'서 주택용 ESS 신제품 선보인다
  • 백승룡 기자
  • 승인 2018.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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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용량 13.1kWh…기존 제품 대비 34% 향상
독일·호주·미국 등 글로벌 주택용 시장공략에 박차

 

 

LG화학이 20일부터 3일간 독일 뮌휀에서 열리는 'EES 유럽 2018'에 참가해 대용량 ESS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용량 ESS 신제품을 출시, 주택용 ESS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이 선보일 신제품은 모델명 'RESU13'으로, 배터리 용량이 13.1kWh에 달한다. 기존에 용량이 가장 큰 모델이었던 'RESU10'(9.8kWh) 보다 34% 향상됐다.

특히 이번 제품은 2대까지 병렬 연결해 최대 26.2kWh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독일 기준 1가구가 하루에 소모하는 전기량이 평균 12.1kWh임을 감안하면 RESU13은 대형 주택이나 소규모 사업체까지 적용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는 평이다.

올해 3분기 내 시장에 공급될 예정으로, LG화학은 기존에 판매하던 기존 RESU 제품 라인업과 함께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 ESS전지사업부장 장성훈 전무는 "대용량 제품 출시로 주택용 ESS 최대 시장인 독일에서 다양한 제품 군을 고객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독일 및 호주,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