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깃드는 철원서 이벤트 축제 ‘풍성’
평화 깃드는 철원서 이벤트 축제 ‘풍성’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8.06.18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MZ피스트레인뮤직페스티벌·평화자전거 대회 등 개최

통일의 길목 강원 철원에서 ‘평화’라는 상징의 테마로 풍성한 특별 이벤트 축제가 예약돼 있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철원군에 따르면 오는 21~24일 나흘간 서울과 철원에서 ‘음악을 통해 국가·정치·경제·이념·인종을 초월하고 자유와 평화를 경험하자’는 취지로 DMZ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

철원에선 23일 노동당사와 월정리역에서 스페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23~24일 양일에는 고석정 광장에 메인무대가 마련돼 평화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리는 뮤지션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공연에는 강산에, 장기하와 얼굴들, 크라잉넛, 이승환 등 익숙한 유명뮤지션들과 함께 총 7개국 국내외 대표 뮤지션 34개팀이 축제에 참여한다.

특히 DMZ피스레인뮤직페스티벌은 영국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규모 음악축제 ‘글래스톤베리’의 메인 기획자인 마틴 엘본(Martin Elbourne)이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참여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24일에는 제4회 철원DMZ평화자전거 대회가 열려 2000여명의 참가자들이 비무장지대와 철원코스에서 페달을 밟으며, 23~24일은 철원군 동송읍 오지리구장 등 철원군 일원에서는 제8회 통일컵 대한민국 철원풋살대회가 열린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이번 주 평화를 테마로 하는 풍성한 문화체육 축제가 철원에서 열린다”며 “특히 올해 처음 열리는 DMZ피스트레인뮤직페스티벌 등 국제적인 이벤트로 인해 평화의 도시 철원의 새로운 이미지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