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북미정상회담' 개최… 외신들도 긴급타전
'역사적 북미정상회담' 개최… 외신들도 긴급타전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06.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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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만남을 외신들도 긴급 타전했다.

12일 CNN 등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악수를 하면서 역사적 정상회담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양국 정상이 만난 것은 처음"이라며 "지난 몇 달 간의 외교적 다툼과 협의의 정점을 찍는 이벤트"라고 소개했다.

로이터통신도 "두 정상이 악수를 하고 미소를 지었다"면서 "두 정상 모두에게 이번 회담은 기념비적인 순간"이라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두 정상이 일대일 만남으로 역사를 만들었다"면서 "이번 만남에서 서로를 판단하고 한반도 비핵화 협의에 대한 문을 열 논의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일본 주요 언론들도 북미정상회담 소식을 일제히 속보로 타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나 악수하고 회담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보도하며 "사상 최초의 미북정상회담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마이니치신문도 "미북정상회담이 사상최초로 시작. 핵 폐기가 초점"이라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산케이신문 모두 유사한 제목으로 속보를 내보냈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