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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남북장성급회담 南대표단 명단 北에 통지"
국방부 "남북장성급회담 南대표단 명단 北에 통지"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6.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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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수석대표 김도균 대북정책관…北대표단 명단도 요청"
김도균(사진 왼쪽) 국방부 대북정책관. (사진=연합뉴스)
김도균(사진 왼쪽) 국방부 대북정책관. (사진=연합뉴스)

국방부가 오는 14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릴 남북장성급회담에 나설 남측 대표단 명단을 11일 북측에 통지했다.

국방부 당국자는 "오늘 오후 3시 20분께 서해 군 통신선과 판문점 채널을 통해 14일 개최 예정인 '제8차 남북장성급회담'에 참가할 우리측 대표단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당국자는 "우리 측은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을 수속대표로 대표단을 구성했다"며 "대북 전통문을 통해 북측도 대표단 명단을 통보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남측 대표단은 김 소장을 포함해 국방부 2명, 합동참모본부 1명, 국가정보원 1명, 통일부 1명 등 5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남측 대표단 명단을 접수한 북측도 하루 이틀 사이에 장성급회담 대표단 명단을 남측에 통지할 것으로 보인다. 북측도 남측과 비슷하게 5명 규모로 대표단을 꾸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은 지난 1일 고위급 회담에서 장성급 회담을 14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남북장성급군사회담이 열리게 되면 2007년 12월 이래약 10년 6개월 만이다.

김 소장은 청와대에서 국방부 대북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겨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통일부 소속 간부와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장성급 회담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이번 장성급회담에선 '4·27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군사적 긴장상태 완화와 전쟁위험의 실질적인 해소'가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남북 군 지휘부간 직통전화인 '핫라인'(Hot Line) 설치와 국방장관 회담, 고위급 군사회담 등 군 수뇌부부터 실무급까지 군사당국자 회담을 정례화하는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식 때 언급한 '비무장지대(DMZ) 유해 발굴'도 이번 장성급회담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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