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스마트폰으로 모든 영업업무 처리한다
한화토탈, 스마트폰으로 모든 영업업무 처리한다
  • 백승룡 기자
  • 승인 2018.06.11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 업무체계 '스마트 세일즈 시스템' 구축
업무별 시스템 통합 및 실시간 정보공유 효과
"영업직원 근무시간 월 1400시간 절약될 것"
한화토탈 직원이 스마트세일즈시스템을 사용하는 모습.(사진=한화토탈)
한화토탈 직원이 스마트세일즈시스템을 사용하는 모습.(사진=한화토탈)

한화토탈이 '스마트'한 영업 근무환경 구축에 나섰다.

한화토탈은 영업활동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모바일기기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만으로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 세일즈 시스템(Smart Sales System)’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는 방문보고서 등록, 고객 요청사항 처리, 수금·입금 관리 등 업무별 시스템이 각각 다르고 PC로만 업무처리가 가능해 회사로 들어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일례로 경기도에 고객사가 위치한 직원의 경우 업무처리를 위해 회사와 고객사를 왕복하기 위해 평균 4시간을 길 위에서 허비해야 했다.

이번에 구축한 스마트 세일즈 시스템을 통해 한화토탈은 다양한 시스템에 흩어져 있던 영업 관련 업무처리기능을 한 곳으로 통합, 복수의 시스템에 접속할 필요없이 관련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태블릿 및 모바일폰 등 모바일기기의 기능을 활용해 기존 업무의 효율성도 높였다. 거래선 방문 현장에서 상담내용을 공유하고 현장사진을 촬영해 업로드할 수 있도록 방문보고 기능을 업그레이드했고 메일전송이나 결재상신 등의 기능도 추가해 실시간 보고 및 정보 공유가 가능해진 것이다.

한화토탈 스마트세일즈시스템의 기대효과.(자료=한화토탈)
한화토탈 스마트세일즈시스템의 기대효과.(자료=한화토탈)

한화토탈은 이번 스마트 세일즈 시스템 도입으로 국내 영업을 담당하는 직원 60~70명의 업무시간이 월 1400시간 절약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발맞춰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없애고 직원들이 보다 가치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절약되는 업무시간을 거래선 방문과 고객 밀착영업을 확대하는데 집중해 차별화된 영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스마트 세일즈 시스템은 한화토탈이 추진중인 스마트 플랜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화토탈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과 공장 중심의 IT 고도화를 통한 혁신적인 공장 운영을 위해 스마트 플랜트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