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백조,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보수 봉사
금성백조,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보수 봉사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06.0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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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맞아 임직원 20여명 참여
지난 5일 대전시 서구 전상군경유족 황영숙씨 주택 보수 봉사활동에 참여한 정성욱 회장(앞줄 왼쪽 여섯번째) 등 금성백조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성백조)
지난 5일 대전시 서구 전상군경유족 황영숙씨 주택 보수 봉사활동에 참여한 정성욱 회장(앞줄 왼쪽 여섯번째) 등 금성백조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성백조)

금성백조주택(회장 정성욱)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018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보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정성욱 금성백조 회장과 금성백조 사내 봉사단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 20여명 대전시 서구 매노동에 살고 있는 전상군경유족 황영숙(84)씨 주택을 찾아가 외부 단열도장과 싱크대·도기설치, 창호 설치 등을 진행했다.

황씨의 배우자인 고(故) 박광희씨는 6.25전쟁에 참전해 총상 부상을 입었다. 1975년 4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이후 황씨는 홀로 2남2녀를 키웠다.

정성욱 금성백조 회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잘 사셨으면 좋겠지만, 경제적인 지원이 현실에 못 미칠 때가 있는 것 같다"며 "지역대표 건설사로 가장 저희가 잘 할 수 있는 일이기에 매년 노후주택을 고쳐드리며 도움을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의 '국가유공자 가옥 무료 보수 주거개선 지킴이' 활동은 지난 1994년부터 이어온 것으로 대전지방보훈청과 함께 매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중 일부를 선정해 무료로 고쳐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