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기업애로 신고창구’ 운영
포항시 ‘기업애로 신고창구’ 운영
  • 포항/김선식기자
  • 승인 2008.11.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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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기업·금융기관과 오늘 합동간담회
포항시는 지역 기업의 금융위기 극복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뭐든 못할게 없다는 입장이다.

포항시는 최근 글로벌금융위기 여파로 지역기업이 겪는 금융관련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기업애로 신고창구’를 개설 운영키로 했다.

기업의 경영활동에 장애요인이나 개선이 필요한 규제와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자체해결사항과 다른 기관 협조사항으로 구분해 최대한 수용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11일에는 경제인단체와 기업체, 금융기관과 합동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간담회는 오후 4시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며 한국은행 포항본부장을 비롯해 지역 금융기관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간담회에서 포항시는 지역기업의 주된 애로사항으로 파악한 유동성 부족에 따른 중소기업 대출자금 만기연장, 중소기업 원자재 구입자금 적기 지원, 시설개선 설비투자 촉진을 위한 자금융자 지속 공급 등의 해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금융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6일 윤용섭 부시장 주재로 기획예산과장, 경제통상과장, 기업노동과장, 재정관리과장 등 경제관련 부서장 긴급회의를 갖고 재정지출확대, 신속한 예산집행, 지방중소기업지원, 새로운 사업발굴 등 4대 중점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시는 이 밖에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경제 교육을 확대해 시행하고 기업체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상공인 간담회 추진, 미분양 아파트 해소를 위한 주택건설업체와의 간담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