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시원한 고지대 입지에 전지훈련 발길 잇따라
태백시, 시원한 고지대 입지에 전지훈련 발길 잇따라
  • 김상태 기자
  • 승인 2018.06.0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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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백시)
(사진=태백시)

강원 태백시는 이른 무더위를 피해 고지대에 입지한 시로 전국 각지의 스포츠 전지훈련 선수단이 유입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발 700m 이상의 고지대에 위치해 여름이 시원할 뿐 아니라, 저산소로 인한 심폐기능과 지구력의 증가 등 훈련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환경적 조건을 갖고 있어, 매년 여름 다양한 종목의 전지 훈련선수단이 찾고 있다.

또 태백종합경기장, 고원체육관, 태백스포츠파크, 고원구장, 365세이프타운 축구장, 태백선추촌, 태백볼링장, 국민체육센터 등 스포츠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고지대 스포츠훈련장 특구 태백에는 지난 5월 삼성생명 여자 농구단이 전지훈련을 다녀갔고, 이달에는 부천 시민 프로축구단과 포항 스틸러스 축구단이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또, 매주 각 경기장마다 족구, 탁구, 달리기,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 대회가 개최가 예고돼 이를 위해 시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스포츠 선수단과 생활체육인의 잇따른 방문이 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이들이 다시 찾고 싶은 최적의 훈련지와 대회장소가 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 및 제반 환경 조성,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