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후보, 생활스포츠 도시 조성 공약 발표
정헌율 익산시장 후보, 생활스포츠 도시 조성 공약 발표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8.05.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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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체육 교류 추진·생활스포츠 활성화"
정헌율 민주평화당 익산시장 후보가 30일 익산을 생활스포츠 명품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정헌율 후보 선거캠프)
정헌율 민주평화당 익산시장 후보가 30일 익산을 생활스포츠 명품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정헌율 후보 선거캠프)

정헌율 민주평화당 익산시장 후보가 30일 체육교류를 통한 남북평화의 교두보 역할과 익산을 생활스포츠 명품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앞서 정헌율 후보는 지난 3월 10일 출판기념회에서 제 99회 전국체전에 북한 선수단을 초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 후보의 이번 공약은 판문점 선언에 따른 남북경제협력과 평화화해 협력시대의 도래에 맞춰 2019년 전국소년체전에도 북한 선수단을 초청 하고 이를 계기로 남북체육교류를 통한 평화 시대를 선도하며, 2018년에 열리는 전국체전의 스포츠 붐 조성과 한께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30만 시민의 생활스포츠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첫째 남북 스포츠 교류 추진이다. 2018년 전국체전이 마무리되면 익산시와 비슷한 규모의 북한 중소도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해 체육교류를 통한 평화 시대 정착에 기여토록 하겠다. 체육교류는 익산시의 중·고교 엘리트 선수, 생활스포츠 동호회, 익산시청 소속의 스포츠팀과 상호 방문을 통한 스포츠 교류를 추진한다.

둘째 생활체육 복합스포츠 타운 건립 사업이다. 현재 모현동의 수영장 주변을 중심으로 생활체육시설을 집적화 해 실내 생활체육이 가능한 다목적 복합스포츠 타운을 건립해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겠다.

셋째 생활체육 활성화 추진이다. 주민자치센터와 복지시설에 생활체육 과정을 도입해 주민 밀착형 생활체육을 활성화 하고 이에 따라 생활체육 지도자의 증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갖도록 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생활체육 동호인의 시설이용비를 지원하고, 교육청과 협의해 익산시내 초·중·고 운동장과 실내체육관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동호인들의 활동 공간을 확대해 스포츠힐링 도시를 구현토록 하겠다. 또한 생활체육 육성을 위한 장기계획으로 생활체육진흥기금 조례를 마련해 체계적인 생활체육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한다.

그 외에도 유아를 비롯해 전 세대에 걸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엘리트 체육인과 체육전공 졸업자를 강사와 지도자로 활용할 방침이다. 생활체육 강좌는 익산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일반인들도 강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 후보는 “생활체육 활성화로 생활스포츠 명품도시 익산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최근 남북한 평화정착과 남북 교류가 탄력을 받고 있어 이번 체전에 꼭 북한 대표단이 참석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전했다.

이어 ”탁구공 하나가 만리장성의 문을 개방했듯이 남북체육교류를 통해 평화정착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전국체전이 되길 기원 한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