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영철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뉴욕행 항공기에 탑승했다.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담을 위해 30일 오후 베이징에서 미국 뉴욕으로 가는 항공기에 탑승했다.
그는 전날 고려항공 JS151편을 타고 베이징에 도착한 뒤 이날 오후 1시 뉴욕행 중국 국제항공 CA981 항공편에 몸을 실었다.
김 부위원장은 뉴욕에 도착한 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내달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의제에 대한 최종적인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합의문 조율뿐 아니라 비핵화 및 체제보장 의지를 서로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회담 후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선언할 것으로 관측된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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