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장마철 대비 침수방지 시설물 일제점검
목포시, 장마철 대비 침수방지 시설물 일제점검
  • 박한우 기자
  • 승인 2018.05.2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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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펌프장·배수문 등 가동 상태 이상 유무 살펴
배수펌프장 전기판넬 종합점검 모습. (사진=목포시)
배수펌프장 전기판넬 종합점검 모습. (사진=목포시)

전남 목포시가 장마철을 앞두고 침수방지 시설물을 일제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침수방지 주요 시설물을 사전 점검해 호우시 상습적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저지대의 침수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전기안전공사 및 수문업체와 합동으로 남해배수펌프장을 비롯한 7개 배수펌프장, 배수문 5개소, 하수문 36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기습폭우 및 초기우수로 인한 침수에 대비하기 위해 우수기 전에 배수펌프 및 제진기 가동 상태, 전기설비 및 비상전원 투입 상태, 하수문 이상 유무 등을 사전 점검했다.

또한 바닷물 수위가 조석표상 조고 4.90m 이상인 조위상승 기간에는 해수위험일로 지정해 비상근무반을 편성‧운영하고 있으며, 해안 저지대에는 현지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침수피해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주요 시설에 대한 이상을 발견할 경우 신속하게 정비하는 등 시설물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비가 누수되는 곳이 없는지 사전 점검해 보수하고, 하수구는 물론 배수구가 막힌 곳이 없는지 점검하고 정비해 장마철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