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구, 대규모 공사장 미세먼지 줄이기 협약식
진해구, 대규모 공사장 미세먼지 줄이기 협약식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8.05.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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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해구)
(사진=진해구)

경남 창원시 진해구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건설업계와 함께 뜻을 모아 ‘진해구-건설사 미세먼지 저감 자율 협약’을 진해구청 중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다인걸설㈜, 대림산업㈜, ㈜부영주택, SK건설㈜, STX건설㈜, GS건설㈜,청암종합건설㈜, ㈜KCC건설, 현대건설㈜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현재 창원시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 중 건설부문(비산먼지)이 창원시 전체 미세먼지 배출현황의 67%를 차지하고 있어, 건설공사장의 비산먼지 저감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시민 건강 보호와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비산먼지 억제 시설의 적정 운영, 시설 개선 등의 다양한 저감 계획을 자체적으로 수립해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구에서는 협약 사항을 이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종성 대림산업(주) 현장소장은 “대규모 국책 사업인 신항 조성에 참여하는 건설사로서 국가적인 이슈인 미세먼지 저감에 책임감을 가지고 협약에 동참했으며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인한 진해구청장은 “미세먼지 없는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기업의 관심과 해소 노력이 필요한 때”라며 “협약식에 참석해주신 기업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미세먼지를 줄여나가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