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이륜차 사고·도난알림 시스템 설치사업 시행
홍성, 이륜차 사고·도난알림 시스템 설치사업 시행
  • 민형관 기자
  • 승인 2018.05.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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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은 다음달 8일까지 이륜자동차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이륜차 사고 알림 및 도난방지 시스템 설치 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안전장치가 부족한 이륜차의 특성상 차량 수 대비 사망률이 매우 높아 2차 교통사고를 예방해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절도로부터 주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도비 50%, 군비 50% 등 총 예산 3450만원을 들여 구조 및 도난 방지 기능을 통합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알림 시스템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또 군은 이륜자동차 소유자 및 운전자를 대상으로 희망자를 받아 사고알림 및 도난 접수 경보 시스템 2899개를 물량 소진 시까지 각 읍·면사무소와 경로당에 방문해 설치하며, 지속적인 홍보와 안전운전 야광스티커를 함께 부착한다.

이륜차 사고알림 시스템은 1차사고 발생 후 10분간 무응답 시 휴대폰 앱에 등록된 가족과 119 등에 자동 신고 되며, 1km 내 운전자에게 긴급 위치 전송으로 사고발생 경고를 보내 2차 사고를 예방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도난 신고 시 앱을 통해 분실신고 버튼을 누르면 경찰 측에 도난 알림이 전달되어 좀 더 편리한 회수 및 검거가 가능하기도 하다.

군 관계자는 “시스템 부착을 통해 오토바이 절도 검거율을 높이고, 골든타임을 확보해 교통사고 사망률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 행정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