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시행자 GEL사와 협약…국내 기업 진출 기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24일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에서 현지 신도시 사업 시행자인 GEL사와 '시공분야 자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타크루즈 신도시는 여의도 면적(2.9㎢)의 약 19배인 55㎢ 사업부지에 총 3조2000억원을 투입해 수용인구 45만명의 대규모 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LH는 이번 시공분야 자문협약에 따라 국내 민간기업이 볼리비아 신도시 사업 시공·감리·자재 부문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시공자문 등을 통해 가격경쟁력과 기술력이 우수한 국산 자재와 공법을 적극 추천해 주변 인프라, 스마트시티 등에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지난 2014년7월 GEL사의 요청에 따라 산타크루즈 신도시 개발사업의 기획과 마스터플랜 수립, 설계 등을 지원하는 사업관리 자문단을 파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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