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치니 중국發 '황사'… 건강지키는 행동요령은?
비 그치니 중국發 '황사'… 건강지키는 행동요령은?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5.2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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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비가 그치자 중국발 황사가 찾아왔다.

기상청은 23일 전국 곳곳에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모든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번 황사는 중국 북부 지방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했다. 기압골 후면을 따라 남동진해 이날 오후 서해5도를 시작으로 밤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추가 발원량과 우리나라 주변 기류에 따라 황사가 나타나는 지역과 기간이 매우 유동적이나, 오랫동안 황사 현상이 지속할 가능성이 있어 24일까지 나타날 수 있겠다.

황사는 미세먼지와 달리 모래 먼지가 바람에 날려서 공기에 퍼졌다가 천천히 떨어지는 현상을 뜻한다.

이는 호흡기 질환과 심할 경우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또 건강, 산업, 교통 등 생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황사로부터 건강을 지키려면 황사예보를 잘 확인하고, 외부 외출을 삼가고, 잘 씻어야 한다. 외출을 해야 할 경우 식약처에서 허가 받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황사에 좋은 음식으로는 미역, 다시마 같은 해조류를 이용한 음식과 녹차, 고등어 등 쌓여있는 노폐물을 빼주는 음식이 좋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jungwon9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