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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핵실험장 폐기 취재 외신들 방북길… 한국은 불투명
北핵실험장 폐기 취재 외신들 방북길… 한국은 불투명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5.22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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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취재진 베이징서 대기… 통일부, 통지문 재발송
22일 오전 중국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에서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취재에 초청받은 외신 기자들이 고려항공 전세기를 타기위해 탑승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오전 중국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에서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취재에 초청받은 외신 기자들이 고려항공 전세기를 타기위해 탑승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취재에 초청받은 외신기자들이 북한이 마련한 전세기편으로 방북길에 올랐다.

다만 한국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를 취재할 명단을 수령을 계속 거부하면서 취재단 파견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한국을 제외한 미국, 영국, 러시아, 중국 등 4개국 외신기자단은 22일 오전 베이징 공항에 도착해 원산으로 가는 고려항공 전세기에 탑승하기 위해 수속을 밟았다.

앞서 북한은 지난 12일 외무성 공보를 통해 23∼25일 실시될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의식에 한국과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언론에 취재를 허용할 용의가 있다 밝힌 바 있다.

이에 우리 정부는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를 취재할 기자단 명단을 통보하려 했으나 북한이 계속 접수를 하지 않고 있어 아직까지 비자를 발급받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태도로 미뤄봤을 때 남측 기자들을 배제한 채 갱도 폭파 행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통일부는 판문점 연락사무소 업무가 개시되는 이날 오전 9시께 북한에 다시 통지문을 보낸다. 한국 취재진은 북한의 최종 반응을 기다리며 공항에서 대기 중이다.

한편, 북한의 핵실험 폐기행사 준비는 순조롭게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를 취재할 외국 기자단 수송을 위해 원산과 길주를 잇는 철로를 보수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또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갱도 폭파 장면 관측을 위한 전망대 설치로 추정되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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