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해안면, '출산 독려 사업' 상시 추진
양구 해안면, '출산 독려 사업' 상시 추진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8.05.2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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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부모에 케이크·꽃다발 등 전달

강원 양구군 해안면은 애향심을 고취하고 출산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출산 독려 사업’을 지난달 중순부터 상시로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출산 독려 사업은 면사무소의 출생신고 담당자가 출생신고를 접수하면 7일 이내에 공무원이 부모를 직접 방문해 케이크와 꽃다발 등의 축하선물과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용이다.

해안면은 이 새로운 시책을 면사무소의 게시판에 게시하고, 전입신고 및 혼인신고를 하는 민원인에게 고지하고 있으며, 이장회의를 통해서도 알리는 등 적극 홍보하고 있다.

한편, 해안면 인구는 지난 2014년에는 1440명, 출생자는 5명으로 인구와 출생자가 매년 감소해 올해 4월 17일 현재 인구는 1322명, 출생자는 1명에 그치고 있다.

이렇듯 해안면 인구는 4년 동안 8.2%가 감소했고, 전체 인구의 28%가 65세 이상의 고령자로 구성돼있어 지역발전을 위해 적정인구 확보가 시급하다.

해안면 관계자는 “작은 축하로나마 출산의 기쁨을 함께할 수 있어 덩달아 기쁘다”며 “앞으로 인구증가를 위해 더 많이 고민해 다양한 시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