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에 아이시스 매출 '쑥쑥'… "올해도 성장세"
이른 무더위에 아이시스 매출 '쑥쑥'… "올해도 성장세"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5.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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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때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갈증해소에 도움을 주는 생수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생수시장은 약 1670억원 규모로 지난해 1550억원 대비 약 7.7%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생수시장 규모는 약 7810억원으로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생수시장은 8000억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롯데칠성음료의 아이시스 브랜드는 지난해 생수시장에서 업계 두번째로 두자릿수 점유율인 10%를 차지했다. 작년 매출 1위를 기록한 제품은 광동제약의 제주삼다수다.

올해 역시 아이시스의 매출은 증가세에 있다. 아이시스는 지난 1월부터 5월 중순까지 약 4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약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5~7월의 무더위가 지속되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업체는 예상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아이시스의 매출 상승 요인으로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인한 야외활동 증가, 1인 가구 확대와 함께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춘 용량 다변화, 건강한 물을 앞세운 마케팅 활동, 포장재 1등급의 친환경 이미지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일찍 찾아온 더위와 성장하는 생수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위한 식품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더해지며 올해 물 전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이다"며 "제품의 영업,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견희 기자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