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희망으로 가는 기차 '나비트레인' 운영
양천구, 희망으로 가는 기차 '나비트레인' 운영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5.18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0대 독거남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 지원

서울 양천구 신정3동은 50대 독거남을 위해 희망으로 가는 기차 '나비트레인'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1일 신정3동 주민센터에서는 희망으로 가는 기차 나비트레인 출발식을 개최하고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나비트레인 프로그램은 나비남(50대 독거남)이 ‘설렘역’, ‘배움역’, ‘나눔역’, ‘희망역’ 4개의 플랫폼을 거치면서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양천구 신정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월종합사회복지관, 신정3동자원봉사캠프, 신정3동주민센터가 함께 뜻을 모았다.

오는 25일까지 제 1플랫폼인 ‘설렘역’에서는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산책 등을 통해 자신을 내보이는 사회관계망 형성 활동을 한다.

6월15일부터 29일까지는 ‘배움역’에서 밥상만들기, 소풍김밥만들기, 심폐소생술을 배운다. 7월6일부터 27일까지는 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역’과 새로운 출발 준비를 위해 졸업여행을 떠나는 ‘희망역’을 거친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졸업식을 갖는다.

한편 나비트레인 과정을 수료 한 나비남은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