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준법지원센터, 사회봉사 농촌지역 '주거환경개선' 사업 펼쳐
안산준법지원센터, 사회봉사 농촌지역 '주거환경개선' 사업 펼쳐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8.05.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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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안산준법지원센터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관내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영세, 고령농가)을 대상으로 사회봉사 농촌지역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로부터 도움이 필요한 농가를 추천 받아 진행됐으며, 심사를 통해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는 영세·고령농가 1가구와 낡고 오래된 집에서 생활하는 고령농가 1가구를 선정했다.

선정된 농가에는 도배, 장판 교체, 조명시설 및 전자제품 수리 등을 지원했으며,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필요한 모든 활동은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회봉사대상자의 특기를 활용해 진행됐다.

약 3평의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던 영세·고령농가 안모(80)씨는 "경제적으로 여의치 않고 몸도 불편해 선뜻 벽지와 장판 등을 교체할 생각을 못했는데, 이렇게 찾아와 새집으로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회봉사대상자 정모(27)씨는 "생계수단으로만 여겼던 도배기술을 도움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안산준법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농촌일손돕기, 긴급재난복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