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영세고령농 농작업 대행’ 주민 큰 호응
논산, ‘영세고령농 농작업 대행’ 주민 큰 호응
  • 지재국 기자
  • 승인 2018.05.1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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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부족 해소 및 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
(사진=논산시)
(사진=논산시)

충남 논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영세고령농 농작업 대행’ 사업이 농촌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세·고령농 농작업 대행 사업은 농기계 작업이 어려운 고령농과 영세농을 대상으로 영농 초기단계인 농작업을 대신해 주는 사업으로, 현장에 직접 찾아가 적기 영농을 내실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지난 3월 70세 이상인 농업인 100명을 우선 선정해 시범운영을 시작, 3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영농현장을 지원, 농가의 영농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은 영농 초기단계에 어려운 농작업인 쟁기질, 경운작업, 골타기 등이며, 농작업 대행료는 장소, 거리 관계없이 작업기가 이동가능거리이면 농업기계 임대료와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밭갈이와 비닐하우스 내 로터리 작업도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는 연중 60회에 걸쳐 마을을 순회하며 농기계 수리 및 소모품비 4만원 이내 지원,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농번기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농업기계 작업 대행 서비스 시행으로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는 등 농가 편의 제공으로 ‘함께 살고 싶은 희망 농촌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