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국장급 간부, 다음주 IAEA 방문… 비핵화 국제 공조 협의할 듯
외교부 국장급 간부, 다음주 IAEA 방문… 비핵화 국제 공조 협의할 듯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5.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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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외교부 제공)
(사진=외교부 제공)

북핵 담당 외교부 국장급 간부가 다음주 오스트리아 빈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을 방문한다.

외교부는 12일 정연두 북핵외교기획단장이 14∼1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에 있는 IAEA와 영국을 방문해 IAEA 및 영국 외교부 관계관들과 최근 한반도 정세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 공조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단장은 향후 북핵 합의 타결로 IAEA 사찰 담당자들이 북한으로 복귀하게 될 경우에 대비해 한-IAEA간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북한이 이달 중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실행에 옮기겠다며 그 현장에 국제사회 관계자들도 초대한다고 밝힌 만큼 이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정 단장은 앞서 2011년 IAEA에 파견돼 안전조치실 비확산전문관으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