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교육감 예비후보, 지역적 특성 맞는 정책공약 발표
김병우 충북교육감 예비후보, 지역적 특성 맞는 정책공약 발표
  • 이훈균 기자
  • 승인 2018.05.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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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충북 전체 시·군 지역을 순회하면서 지역적 특성에 맞는 정책들을 마련하고 주민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보은을 찾았다.

김 예비후보는 "동학농민혁명의 산실인 보은에서 동학혁명군의 발자취를 따라 역사와 민주주의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면서 "‘지역특성과 연계한 역사 답사 프로그램’과 ‘독서·인문학 캠프’ 운영’해 충북 지역 학생들이 동학농민혁명의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재정자립도가 낮아 자치단체에서 교육경비보조금을 받지 못한 보은 지역 초·중·고 학교에 자체 예산을 투입하는 등 지역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에 관심을 가져왔다.

김 예비후보는 "충북교육청이 보은군과 손잡고 펼쳐가는 문화학교, 놀이학교, 어린농부학교, 예술학교 등 행복교육지구사업을 원활한 소통과 협력 속에 꾸준하게 추진할 것"을 언급했다.

이어 "제천, 충주, 음성, 청주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 예비학교를 남부권’에도 확대 운영해 보은 지역의 많은 다문화 학생들이 조기 적응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면서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은 학교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또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하고, 평생교육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평생교육기관과 연계협력으로 평생학습 사회를 실현해 가겠다"고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충북도민과 보은 군민들과 함께 교육희망의 숲을 가꿀 수 있도록 보은 군민의 격려와 성원을 부탁하며 열린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교육적 요구와 목소리를 수렴해 정책과 공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