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노하우 공유 등 '교통인프라 협력' 한 뜻
한-베, 노하우 공유 등 '교통인프라 협력' 한 뜻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05.0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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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렬 국토부 2차관, 베트남 교통부 차관 면담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정렬 국토부 2차관과 응엔 반 꼼 베트남 교통부 차관 등 한-베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교통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국토부)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정렬 국토부 2차관과 응엔 반 꼼 베트남 교통부 차관 등 한-베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교통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국토부)

한국과 베트남이 교통인프라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베트남 현지 개발사업에 한국기업 참여를 적극 추진키로 하는 등 양국 인프라 협력에 뜻을 같이 했다.

국토교통부는 김정렬 국토부 제2차관이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응엔 반 꼼(Nguyen Van Cong) 베트남 교통부 차관과 인프라 협력 등에 대한 면담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 후속조치로 진행됐으며, 김 차관은 '한-베 교통인프라협력센터'를 중심으로 한국의 인프라 개발·관리 노하우를 베트남과 공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양국 차관은 베트남 남북 교통의 핵심 축으로 개발 중인 '북남고속도로'와 경제 중심지 호치민 인근에 건설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롱탄 신공항' 등 대규모 인프라 확충사업에 한국기업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응엔 반 꼼 차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으로 양국간 협력관계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며 "베트남 교통부 차원에서 한국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