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이명희 형사 입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이명희 형사 입건
  • 이정욱 기자
  • 승인 2018.05.0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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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호텔 증축공사 관련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을 형사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호텔증축공사장 관계자들에게 이 이사장에 대한 일부 혐의를 조사하고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경찰은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 이사장의 욕설 녹음 파일을 근거로 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당시 공사 현장에 있던 피해자를 포함해 추가 갑질 의혹과 관련된 피해자 여러 명의 진술을 확보하고 내사에서 공식 수사로 전환하며 형사 입건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