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강화군은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과 먹거리가 가득한 축제가 펼쳐지는 '제96회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오는 5일 강화고인돌광장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군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해병대 의장대 공연을 비롯해 초·중·고 예능경연 및 동아리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클래식·현대음악·마술 공연, 군인·경찰·소방장비 전시 및 체험, 제기차기·굴렁쇠놀이·연날리기, 선사생활 체험 등이 진행된다.
먼저 지난해 큰 인기몰이를 했던 ‘해병대 의장대 공연’은 정지간·이동간 제식동작 및 파도타기 동작 등 해병대의 강인함과 절도 있고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초·중·고등학생들이 평소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익힌 다양한 예능활동을 선보이는 ‘체험부스 및 무대공연 프로그램’은 붕어빵 및 탱탱볼 만들기, 드론 및 손 글씨 체험, 난타, 랩·댄스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군인·경찰·소방장비 전시’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장비와 차량을 현장에서 만져보고 타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군 장비 전시는 개인군장, 특수장비 및 피복 등 현재 군부대에서 사용하는 물품을 그대로 가져와 어린이들이 병영생활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열리는 고인돌광장 인근에는 전국 최초로 조성된 4000평 규모의 청유채 꽃 군락지가 넓은 들판을 보랏빛으로 가득 채우고 있어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2018 올해의 관광도시인 강화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전년보다 더욱 알차게 준비했다”며 “다양한 체험행사들을 통해 어린이가 더 행복한 꿈을 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