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가을철 산불방지 ‘총력’
남동구, 가을철 산불방지 ‘총력’
  • 백칠성기자
  • 승인 2008.10.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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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12월15일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인천시 남동구는 산림자원 보호와 주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 대처하기로 했다.

29일 남동구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12월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전직원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남동소방서, 군부대 및 남동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남동구와 인접한 시흥시, 부천시, 부평구와 진화자원을 공유하고 신속한 상호 지원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남동구는 31일까지 농산폐기물, 쓰레기 소각 우려지역 인화물질 제거와 산불 취약지역인 산림 연접지역에 대한 산불요인 사전제거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만월산 외 산불취약지 14개소를 중심으로 실·과·소·동별 책임지역을 지정하고, 산불 조기발견을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림공익근무요원이 투입된다.

한편, 남동구는 올해 산불 발생시 초동진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신불진화용 방제차 1대와 기계화산불진화시스템(중형)을 확충했다.

남동구의 관리대상 산림은 만월산을 비롯해 모두 1401㏊에 이르며, 이는 구 총 면적의 24.6%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