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물산업의 브레인 ‘물산업육성협의회’발족
경북도, 물산업의 브레인 ‘물산업육성협의회’발족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8.04.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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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출분야 전문가 위촉으로 세계 시장 개척 ‘탄력’

경북도는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물환경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4기 물산업육성협의회’를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상하수처리, 물산업 비즈니스, 무역․수출 등 5개 분야의 물 전문가 및 물 기업 대표자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물산업 육성 법령이 미비한 가운데도 전국 최초로 물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하고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16, 2017 개최’와 제8차 브라질 세계물포럼 참가 등 지역 물산업 육성의 브레인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3기 협의회는 ‘물산업 기술혁신을 위한 산학연 매칭’, 전국 최초 ‘물산업 유망기술 로드맵’발표 등 주요 시책 아이디어를 제공하여 지역 물산업의 아이디어 뱅크로서 물산업 육성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번 제4기 협의회는 수출분야 전문가와 수자원 R&D 전문가 확충으로 지역 물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모색하고 물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 등 경북도 물산업 육성에 더욱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하수 분야에 ‘수질통(通)’으로 불리는 전문가 위촉으로 물관련 지식과 기술, 물순환 네트워크가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제4기 협의회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무역․수출분야에는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인 TUV라인란드 코리아 등 수출분야 전문가 위촉으로 도내 물기업의 활발한 해외진출이 예상된다.

협의회는 9월 개최하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8’에서 물산업 방향성 제시 및 물기업 유망기술 로드맵에 따른 기술개발 사례 공유 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실질적인 지역 물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는 중앙정부와 함께 제8차 브라질 세계물포럼의 한국관 공동 운영, ‘KIWW 2016 및 2017’개최를 토대로 물산업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국내 최고 수준의 물산업 수출 전문가 및 수자원 연구인력을 영입하여 지역 물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모색하고, 물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 등 경북도 물산업 육성에 더욱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물산업육성협의회를 통해 경북 물산업이 세계를 향해 한걸음 더 전진했다”고 평가하면서 “산학연이 견고한 협력의 연결고리로 세계 물산업 시장을 선도하는 방향타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