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차량돌진' 우리국민 2명 사망·1명 중상"
"'토론토 차량돌진' 우리국민 2명 사망·1명 중상"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4.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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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현지 경찰 당국서 통보 받아
2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차량돌진 사건이 발생한 직후 긴급 구조대가 사건 현장 주변 도로를 봉쇄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차량돌진 사건이 발생한 직후 긴급 구조대가 사건 현장 주변 도로를 봉쇄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캐나다 토론토에서 발생한 차량돌진 사건으로 우리 국민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현지 경찰 당국으로부터 23일(현지시간)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우리 국민 2명이 사망했다고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차량돌진 사건으로 현재까지 우리 국민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이날 오전 외교부는 우리 국민 3명에 대한 피해 추정 신고가 접수됐고, 그 중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알린 바 있다.

토론토총영사관은 담당 영사들을 현장에 급파해 현지 경찰, 병원, 검시소 등을 일일이 방문해 우리 국민 피해여부를 지속 확인 중이다.

외교부는 "우리국민 피해자 가족과 연락 등 필요한 조처를 했으며 향후 긴급여권 발급 등 국내 가족들의 현지 방문 때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해나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CNN 방송 등 외신들은 23일(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께 흰색 밴 차량(승합차)이 토론토 북부의 핀치 대로에서 인도를 향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jungwon9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