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해상범죄 과학수사 전문가 13명 영입
남해해경청, 해상범죄 과학수사 전문가 13명 영입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4.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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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화재, 현장 감식 등 5개 분야 자문위원 위촉식 개최
(사진=남해해경청)
(사진=남해해경청)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24일 오전 한국해양대학교 길경석 교수등을 비롯한 13명을 ‘과학수사 자문위원’으로 선정하는 위촉식을 가졌다.

남해해경청은 올해 초 각종 해양사고의 원인규명을 위한 지방청 중심의 ‘광역과학수사계’를 구성해 시범운영 중으로, 현장감식과 증거분석의 대외적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과학수사 자문위원단을 구성했다.

과학수사 자문위원은 △선박화재 △선박충돌 △현장감식 △디지털포렌식 △거짓말탐지기 등 5개 분야별로 대학과 연구기관뿐만 아니라 디지털 항해계기 전문기업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발휘해온 전문가 들이다.

해경은 자문위원의 참여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가 이루어져 강력범죄, 선박충돌·화재와 같은 사회 이목이 집중되는 사건 발생시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사건 처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남해해경 관계자는 “중요 해상사건 발생시 자문위원과 함께 현장감식과 증거분석을 통한 과학수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과학수사 요원에 대한 분야별 특별교육도 병행해 증거와 인권을 최우선시 하는 국민의 해양경찰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