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율리 영축사지 발굴조사보고서Ⅱ' 발간
울산박물관, '율리 영축사지 발굴조사보고서Ⅱ' 발간
  • 김민철 기자
  • 승인 2018.04.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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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사지 4·5차 발굴조사 성과 및 중요 출토 유물 수록

울산박물관은 ‘울산 율리 영축사지(시 기념물 제24호)’의 발굴조사를 마무리하고, 4·5차 발굴조사 성과를 담은 '울산 율리 영축사지 발굴조사보고서Ⅱ'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울산박물관은 이번 발굴조사보고서 발간에 앞서 2014년에 1·2차 조사 성과와 출토유물을 소개하는 '통일신라 울산 불교 문화의 중심, 울산 영축사-출토유물 자료집'이 발간됐다.

또 2016년 3차 발굴조사를 완료한 후, 영축사지 사역 내 금당지 등의 유구와 출토유물을 수록한 '울산 영축사지 발굴조사보고서Ⅰ'을 발간한 바 있다.

이번에 발간한 '울산 율리 영축사지 발굴조사보고서Ⅱ'는 4·5차 조사 자료를 중심으로 수록했다. 보고서Ⅰ에 수록되지 않은 석제·금속 유물들도 포함해 640여 점이 수록됐다.

신광섭 울산박물관장은 “5차에 걸친 발굴조사로 '삼국유사'에 기록된 영축사의 실체를 확인했다는 점에는 큰 의의를 가질 수 있다”면서 “앞으로 영축사지를 비롯한 울산지역 불교문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울산/김민철 기자 m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