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부양공원 '아이누리 놀이터'로 조성한다
구리시, 부양공원 '아이누리 놀이터'로 조성한다
  • 정원영 기자
  • 승인 2018.04.16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상·모험·생태놀이터로 리모델링… 11월 완공
구리시가 부양공원을 아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상상·모험·생태놀이터로 리모델링한다. (사진=구리시)
구리시가 부양공원을 아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상상·모험·생태놀이터로 리모델링한다. (사진=구리시)

경기 구리시는 수택동 부양초등학교 인근에 지난 1996년에 조성한 부양공원을 아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상상·모험·생태놀이터로 리모델링해 '아이누리 놀이터'로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이누리 놀이터’란 그동안 어린이놀이터가 획일적이고 정형화된 놀이문화에 길들여져 있는 공간에 혁신을 가미해 아이들의 흥미는 물론 상상력을 증대시킬 수 있는 놀이시설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경기도형 어린이 상상놀이터 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총 사업비 2억원(도비포함)을 확보해 부양초등학교 인근인 수택동 854-1번지 일원 1만3430㎡(약 4062평)의 부양공원에 숲과 놀이터를 접목한 자연 친화적인 놀이시설과 지형지물을 활용한 놀이 공간 설치, 모험심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어린이 놀이터로 조성하기 위해 5월 중 착공해 11월 완공한다.

또한, 전 연령대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동기구 추가설치, 산책로 조명시설 확충, 노후화된 바닥의 보도블럭 교체와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산책로도 조성한다.

현재 시는 관내 수변공원 3개소, 근린공원 6개소, 어린이공원 39개소, 광장 11개소 등을 운영관리 하며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올해 도시숲 리모델링 사업과 병행해 아이누리 놀이터를 조성하게 되면 시민들에게 도심속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또한 아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며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