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비뇨기과학회지 게재…IPSS 점수 낮아
대한전립선학회·유럽비뇨기과학회서도 발표
대한전립선학회·유럽비뇨기과학회서도 발표
젬백스앤카엘은 신약물질 'GV1001'의 임상 2상 시험에서 전립선비대증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GV1001을 투여한 환자군의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가 위약 투여군에 비해 낮아지는 등 전반적인 증상이 개선돼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IPSS는 빈뇨, 잔뇨감 등 전립선 관련 증상을 수치화한 것으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효과를 평가할 때 사용하며 점수가 높을 수록 질환의 정도가 심하다.
이런 연구결과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전립선학회, 올해 대한전립선학회와 유럽비뇨기과학회에서도 각각 발표됐다.
송형곤 젬백스 대표는 "이번 논문은 연내 실시 예정인 국내·글로벌 전립선비대증 임상시험의 시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국 비뇨기과학회지에 게재됐다.
한편 GV1001은 젬백스가 자체 개발한 텔로머라아제 유래 펩타이드 조성물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췌장암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를 받고 치료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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