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6·13지방선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설치
부산경찰청, 6·13지방선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설치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4.1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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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 팀 226명 배치
(사진=부산경찰청)
(사진=부산경찰청)

부산경찰청은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2개월 앞둔 13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수사전담반을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단속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지방청과 15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수사전담반 226명을 편성했다.

부산경찰은 지방선거와 관련 금품선거, 흑색선전, 여론조작, 선거폭려, 불법단체동원 등을 5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이들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할 예정이다.

또 직접적인 위반자 외에도 실제 5대 선거범죄를 계획하거나 지시한 사람 등 배후세력과 주동자도 추적해 엄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부산경찰은 선거사범 24건(33명)을 수사 중이다.

조현배 부산경찰청장은 "경찰관에게는 엄정한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만큼 수사과정에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선거범죄에 대해 정당, 계층, 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철저한 단속과 수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