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국토교통분야 '인프라 협력 방안' 모색
한-인도, 국토교통분야 '인프라 협력 방안' 모색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04.1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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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부·기업 관계자 등 140여명 참가 '포럼 성료'
12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국-인도 인프라 협력 포럼이 진행 중이다.(사진=해건협)
12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국-인도 인프라 협력 포럼이 진행 중이다.(사진=해건협)

해외건설협회(이하 해건협)가 12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한국-인도 인프라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니틴 가드카리(Nitin Gadkari) 인도 도로교통·해운부 장관 등 인도 인프라 협력 사절단과 김현미 국토부 장관 등 한국 정부 및 기관, 민간업체 관계자 총 140여명이 참석했다.

인도 측은 모디 총리 인프라 정책의 핵심인 총 연장 3만4800㎞ 바라트말라(Bharatmala) 도로개발 계획과 사가르말라 항만개발 프로그램, 갠지즈강 정화사업 등의 사업을 소개하고, 한국 기업의 적극 참여를 요청했다.

또 박기풍 해건협회장은 세계 3대 건설시장인 인도시장에서는 무엇보다 G2G(정부 대 정부)와 B2G(기업 대 정부), B2B(기업 대 기업)를 망라한 토탈 협력체계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중동 대체시장으로서의 인도건설시장을 재평가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방한한 인도 가드카리 장관은 현 집권당인 BJP당 총재를 역임한 차기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고 있으며, 현재는 도로교통부와 해운부, 수자원부 장관을 겸직하고 있다.